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병원을 가지 않아도 의사 처방을 받을 수 있는 비대면 진료가 대폭 확대됩니다. 어떻게 이용하는 건지 궁금한 부분 사회부 김단비 기자 더 풀어보겠습니다. <br> <br>[질문1] 김 기자, 상황을 가정해서 물어볼게요. 야간이나 휴일에 아프다면 병원을 직접 가지 않아도 비대면 진료를 받을 수 있다는 거죠? <br> <br>[답변1]<br>맞습니다. <br> <br>오후 6시 이후나 빨간 날 아프다면 이제는 병원을 직접 가지 않아도 됩니다.<br><br>원래 초진은섬 지역 주민이나 장애인처럼 이동이 쉽지 않은 의료 취약계층만 가능했는데요. <br> <br>앞으로는 모든 환자가 진료 이력과 무관하게야간과 휴일에는 진료를 받을 수 있습니다. <br><br>야간은 평일 6시 이후구여, 토요일의 경우, 토요 진료를 대체로 마치는 오후 1시 이후가 됩니다. <br> <br>연휴나 공휴일은 온종일 되는 거고요.<br> <br>한마디로 낮엔 바빠서 병원을 못간 직장인은 야간 문을 연 병원에서 비대면 진료와 처방을 받을 수 있게 된 겁니다. <br> <br>[질문2]자, 그렇다면 어떻게 비대면 진료를 받을 수 있는지 방법이 궁금합니다. 태블릿PC 같은 기기가 필요한가요? <br> <br>[답변2] <br>아닙니다. <br><br>방법은 간단한대요. <br> <br>만약 한밤중 아프다면 스마트폰으로 병원에 전화를 걸어 영상 통화를 할지, 일반 통화를 할지 방법을 의료진과 상의합니다. <br> <br>환자의 상태를 최대한 눈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영상통화 방식을 권고하고 있지만 원칙은 아닙니다.<br> <br>[2-1] 영상통화에 익숙하지 않은 어르신은요? <br> <br>영상통화에 익숙하지 않은 어르신이라면 전화로 진료를 보는 것이 가능합니다. <br> <br>이때 의사는 반드시 환자의 이력과 진료기록 작성이 가능한 병원 진료실에 있어야 하고요.<br><br>환자는 장소가 어디든 상관없습니다. <br> <br>모든 질환에 대해서 비대면 진료 가능한데 타박상 등 직접 만져봐야 하는 경우 등에는 의사가 비대면 진료를 거부할 수 있습니다. <br> <br>[질문3]이번에 비대면 진료를 받을 수 있는 재진 환자의 기준도 완화된 거죠?<br><br>네, 이전에는 같은 질환에 대해서면 비대면 진료가 가능했습니다.<br><br>이를테면 위경련으로 진료를 본 병원에선 같은 위경련으로만 비대면 진료가 가능했는데요. <br> <br>앞으로는 진료를 본 기록만 있다면 다른 질환으로도 비대면 진료가 가능합니다. <br> <br>위경련약을 처방받았던 병원에 감기 비대면 진료를 받을 수 있는 겁니다.<br> <br>[질문4] 자, 비대면 진료를 받았어요. 약은 어떻게 받나요? 여전히 약 배송은 안 되니까 직접 가야 하는 거죠? <br> <br>[답변4] <br>네, 환자가 원하는 약국에 처방전이 전송되면 환자가 해당 약국을 찾아 처방약을 받는 건데요. <br> <br>이 때 대리 수령도 가능합니다. <br> <br>다만 배우자, 부모, 형제 같은 직계 가족만 가능합니다. <br> <br>친구나 동료 같은 지인이 대리 수령하는 건 안 됩니다. <br> <br>대리수령하는 사람은 가족임을 증명하는 서류를 지참해야하는데요.<br> <br>어떤 서류를 지참해야하는지 복지부에 문의했더니 서류 종류를 제한하지 않았다고 합니다. <br> <br>다시 말해서 반드시 가족관계증명서 실물이 있어야 하는 것은 아니고 휴대전화에 저장한 PDF 파일도 괜찮고 증명서를 찍은 사진도 무방하다고 합니다. <br> <br>가족사진은 안된다고 합니다. <br> <br>네, 지금까지 김단비 기자였습니다.<br /><br /><br />김단비 기자 kubee08@ichannela.com